충남도청 마라톤팀·논산시청 마라톤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남여 개인·단체전 석권

박계교 기자 2023. 4.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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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마라톤팀과 논산시청 마라톤팀이 9일 4년 만에 열린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충남도청 마라톤팀에 따르면 전수환(24)은 오전 7시 30분 월명운동장을 출발해 군산 일원을 순환하는 42.195㎞(풀코스)에서 2시간 16분 2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충남도청 마라톤팀은 11위 도현국까지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군산시청과 한국체대를 큰 점수차로 따돌려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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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환 2시간 16분 28초 1위, 이수민이 2시간34분59초 남여 개인전 우승
이의수·한상옥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9일 전북 군산시에서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남자부 풀코스 1위를 차지한 전수환이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마라톤팀 제공


충남도청 마라톤팀과 논산시청 마라톤팀이 9일 4년 만에 열린 '202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충남도청 마라톤팀에 따르면 전수환(24)은 오전 7시 30분 월명운동장을 출발해 군산 일원을 순환하는 42.195㎞(풀코스)에서 2시간 16분 2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시간 17분 43초를 뛴 정하늘(28)은 2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충남도청 마라톤팀은 11위 도현국까지 기록을 합산한 단체전에서 군산시청과 한국체대를 큰 점수차로 따돌려 우승했다.

전수환은 "지난 서울 동아마라톤에서 최고기록을 2분가량 앞당기며 4위(2시간 15분 59초)를 한 후 3주 만에 다시 도전을 했기 때문에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2시간 10분벽을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논산시청 마라톤팀은 여자부에서 이수민이 2시간34분59초, 정현지가 2시간44분17초로 풀코스 1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단체전도 우승했다.

팀 우승을 이끈 이의수 충남도청 마라톤팀 감독과 한상옥 논산시청 마라톤팀 감독은 최우수 지도상이 돌아갔다.

이의수 감독은 "충남마라톤은 물론, 한국마라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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