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문건, 전사자 "러시아 4.3만명, 우크라 1.7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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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와 휘하 FBI가 국방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 국방부 비밀문건 유출 루트를 7일부터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유출 내용 중 우크라 전 개시 후 러시아군과 우크라군의 작전중 사망 및 부상 규모도 나와 있다.
그런 만큼 러시아군 사상자는 내용보다는 소수 유포지에서 러시아에 유리하게 조작된 흔적이 분명해 문건의 유출 혹은 해킹 출처와 관련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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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법무부와 휘하 FBI가 국방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미 국방부 비밀문건 유출 루트를 7일부터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유출 내용 중 우크라 전 개시 후 러시아군과 우크라군의 작전중 사망 및 부상 규모도 나와 있다.
이 양측의 전사자와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 가운데 러시아 관련 수치는 일부 유포 사이트에서 러시아에 유리하게 변경 조작된 정황이 다른 사이트들 것들과 비교에서 드러났다. 그러나 조작 전 원본 자체 수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부합된 규모였다.
유출 국방부 문건은 주종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에게 춘계 대공세를 앞둔 1월과 2월에 양측 전력과 전망을 습득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 보고한 것이다. 우크라 전과 관련이 없는 것이 약간 있고 방식이 정밀 분석이 아닌 일일보고인 것이 섞여 있다.
2월 말 시점에서 유출 문건은 러시아군의 사상 규모를 18만9500명에서 22만3000명으로 보고 있다. 침공전 1주년 무렵이며 이미 영국의 벤 월러스 국방장관은 2월23일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8000명이라고 밝혔다.
이 영국 장관은 그로부터 34일이 지난 3월29일 공개 석상에서 러시아군 사상자 수를 22만 명이 넘는다며 그 소스를 미군 기관으로 특정 인용했다. 이번 유출 문건 수치와 빼닮았다. 그런 만큼 러시아군 사상자는 내용보다는 소수 유포지에서 러시아에 유리하게 조작된 흔적이 분명해 문건의 유출 혹은 해킹 출처와 관련해 주목된다.
다만 러시아군의 전사 사망자 수가 4만3000명으로 나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러시아군 사상자 발표의 기준점 노릇을 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과 영 국방장관이 지금까지 밝히지 않던 숫자다.
또한 우크라가 결사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막고 있던 우크라군의 사상자 수가 12만4500명에서 13만10000명, 그리고 전사자 수가 1만7500명으로 나와 있다.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해 11월 우크라군 사상자가 러시아군과 비슷하게 10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는 같은 무렵 자군 전사자 수를 9500명 정도라고 딱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미 국방부 기밀문건 유출은 내용이 알려지면 러시아에 손해가 될 것이 수두룩해 러시아 측이 미군 것을 해킹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 강하다. 그러면서 해킹보다는 미국 내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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