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심판기구, 미토마 오심 인정… 공식사과"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브라이튼 알비온의 경기에서 나온 미토마 카오루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장면에 대해 오심을 인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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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며 1골을 넣어 EPL 100번째골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논란이 된 장면이 있었다. 후반 25분 브라이튼 윙어 미토마가 박스 안에서 공을 잡다 토트넘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가 발에 밟혀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 VAR조차 보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 장면에 대해 PGMOL의 하워드 웹 회장은 VAR을 보지 않은 것과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오심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또한 브라이튼 측에 PGMOL 차원의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오심 인정은 올시즌 PGMOL가 세 번째로 공식 인정한 사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 페널티킥이 인정됐다면 브라이튼은 2-1 역전이 가능했고 그렇다면 토트넘은 승리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승부를 완전히 바꾼 오심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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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