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T1 꺾고 스프링 왕좌 올랐다…창단 첫 ‘LCK 2연패’ 달성[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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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봄의 제왕' T1을 무너뜨렸다.
8분경 젠지가 전령을 획득한 후 한타 교전이 펼쳐졌고 T1이 교전을 열어 2킬을 올리며 또 다시 득점, 초반 흐름을 잡아나갔다.
T1은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가지며 압박을 이어갔으며 한타 집중력에서도 젠지를 압도했다.
18분경 T1이 세 번째 용 사냥에 나서며 한타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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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기자]젠지가 ‘봄의 제왕’ T1을 무너뜨렸다.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까지 견고했던 T1의 탄탄한 운영과 한타 파괴력이 결승전에서 무너졌다. 오히려 젠지가 1세트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T1을 압도하더니 결국엔 왕좌를 차지했다.
젠지는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결승전에서 1‧2세트를 승리한 뒤 3세트를 내줬지만 운명의 4세트, 엎치락뒤치락 혈투 끝에 일격을 가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해 서머에 이어 창단 첫 LCK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초반 흐름은 T1이 좋았다. 3세트를 승리하며 가까스로 역전의 발판을 닦은 T1. 4분경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가 젠지의 ‘도란’ 최현준을 솔로 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서 T1은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첫 용을 챙겼다. 7분경에는 ‘오너’ 문현준이 미드 갱을 통해 ‘쵸비’ 정지훈을 잡아냈다. 8분경 젠지가 전령을 획득한 후 한타 교전이 펼쳐졌고 T1이 교전을 열어 2킬을 올리며 또 다시 득점, 초반 흐름을 잡아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12분경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았다. T1은 15분경 전령을 활용해 젠지의 미드 1 포탑을 파괴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이전 경기에서 나오지 않았던 T1의 완벽한 운영이 드디어 나왔다. T1은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가지며 압박을 이어갔으며 한타 집중력에서도 젠지를 압도했다.
하지만 젠지의 반격은 거셌다. 지금부터가 젠지의 시간이었다. 18분경 T1이 세 번째 용 사냥에 나서며 한타 교전이 열렸고 젠지가 4킬을 쓸어 담으며 승리했다. T1의 세 번째 용도 끊었다. 초반 무기력했던 젠지가 처음으로 T1에 일격을 날린 것. 젠지의 기세가 매서웠다. 24분경 젠지는 미드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3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를 7-6 역전했다. 여기에 바론까지 획득했다.
기세를 탄 젠지는 미드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끊으며 T1의 본진까지 밀고 들어갔고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그 순간 T1의 한타 집중력이 살아났다. 승기가 젠지에게 넘어가려는 순간 미드 정글에서 교전이 열렸고 T1이 3킬을 올렸다. 29분경 킬 스코어는 9-9, 골드 격차도 거의 없었다.
29분경 미드에서 다시 한 번 교전이 열렸고 ‘페이즈’ 김수환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김수환이 맹활약하며 젠지가 2킬을 올리며 승리했다. 그리고 두 번째 용도 챙겼다. 장군‧멍군, 막상막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젠지가 바론을 획득한 후 T1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며 킬도 추가했다. 남은 건 승리에 종지부를 찍는 것. 젠지가 쌍둥이 포탑까지 파괴했지만 1% 부족했다. T1은 넥서스를 끝까지 방어하며 패배의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끝까지 공성에 돌입했지만 젠지의 파괴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젠지가 3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3-1로 스프링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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