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휴가비 아껴 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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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600억 상당의 여행·휴가비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문화·교통·여행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에도 관심이 모인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문화·여행 등 휴가비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카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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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부, 내수활성화 목적 600억원 지원정책 실시
문화·여행 등 휴가비 절약 카드에도 관심 몰려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정부가 내수활성화를 위해 600억 상당의 여행·휴가비에 대한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문화·교통·여행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에도 관심이 모인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문화·여행 등 휴가비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카드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NH농협카드의 '별다줄카드'는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달성 시 전국 주요 놀이공원에서 현장할인을 최대 50%까지 제공한다. 본인 자유이용권 50% 할인이 제공되는 곳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이 있다. 또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에서 14% 청구할인을 제공하며 국제공항 라운지 이용과 관련 연 2회 무료 이용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기준 1만2000원이다.
롯데카드는 'I'm active'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숙박, 여행사 등 6개 영역 중 가장 사용량이 많은 상위 3개 영역에 자동으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각 영역당 할인은 5000원까지 제공되며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중인 소비자에겐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The BEST-F'의 . 신한카드 The BEST-F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에서 8%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경우 10% 결제일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카드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는 최근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휴가비로 10만원을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어서다. 해당 정책은 중견·중소기업 근로자 또는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각 업체의 신청 이후 사측이 10만원, 근로자 본인이 2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후 적립된 40만원은 '휴가샵'에서 포인트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올해 말까지 문화비나 전통시장에서 쓴 카드금액의 소득공제율 10%씩 상승했다. 문화비는 기존 30%에서 40%로, 전통시장은 기존 40%에서 50%로 소득공제율이 상향된다. 문화비에는 도서, 공연, 전시, 영화관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포함될 예정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대 600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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