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서채현 · 사솔 · 이도현 · 천종원, 항저우AG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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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은 오늘(9일)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리드 1위, 볼더링 2위에 올라 두 종목의 합계인 콤바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6월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인스브루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로 부상한 이도현은 '대표 선발전 1위'의 완장을 차고, 첫 종합 대회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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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서울시청)과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 이도현(레전드클라이밍클럽), 천종원(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은 오늘(9일)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여자 콤바인 결선에서 리드 1위, 볼더링 2위에 올라 두 종목의 합계인 콤바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리드와 볼더링 결과를 수치화하고, 이를 합산해 콤바인 순위를 정했습니다.
서채현은 리드 100점, 볼더링 78.9점, 콤바인 178.9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솔은 리드에서는 6위(26.1점)에 그쳤지만, 볼더링에서 1위(99.7점)에 올라 콤바인 2위(125.8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라이징스타 이도현이 리드 2위(68.1점), 볼더링 2위(84.5점)에 올라 콤바인 1위(152.6점)에 자리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천종원은 리드 4위(64.1점), 볼더링 1위(84.8점)를 해 콤바인 2위(148.9점)에 올랐습니다.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로 콤바인과 스피드 종목 남녀 3명씩, 총 12명의 2023년 국가대표를 선발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는 조금 더 줄어듭니다.
콤바인에는 남녀 2명씩, 스피드 개인에도 남녀 2명씩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스피드 계주에 출전할 선수가 남녀 1명씩 추가됩니다.
2019년부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간판으로 부상하고,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한 서채현은 생애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무대에 섭니다.
서채현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다시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올해 중요한 경기가 많이 예정되어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사솔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6월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인스브루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며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기대주로 부상한 이도현은 '대표 선발전 1위'의 완장을 차고, 첫 종합 대회에 나섭니다.
남자부 간판 타이틀은 놓지 않고 있는 천종원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며 인공암벽을 노립니다.
'원조 스타' 김자인(발자국산악회)은 리드 2위(72.1점)에 올랐으나, 볼더링에서 4위(38.9점)를 해 콤바인 3위(111.0점)로 아쉽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놓쳤습니다.
그러나 대회 직전 당한 손가락 부상을 딛고 '원조'의 저력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을 제외한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설 자격을 얻었습니다.
출산 후 처음 나선 2022년 대표 선발전에서 8위에 그친 기억을 떠올리면, 이날 성과는 더 놀랍습니다.
김자인은 "출산 후 두 번째로 도전한 선발전인데, 작년에 비해 자신감 있게 경기했다.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손가락 부상을 당해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리드에서 만족스러운 등반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대표팀 훈련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산악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올댓스포츠 제공, 대한산악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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