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금강에 승용차 추락…수상스키 직원 · 손님이 운전자 구조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휴게소 밑 금강에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 60대 운전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9일) 오후 2시 50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강휴게소 부근 길에서 승용차 1대가 금강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충북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구조대 도착에 앞서 상황실 연락을 받은 수상스키업체 직원들이 손님과 함께 현장에 가 전복된 상태로 가라앉은 차량에서 69살 A 씨를 구조해냈습니다.

수상스키업체 직원과 행인 2명이 119 대원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A 씨는 현재 맥박은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