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3안타+끝내기’ LG 문보경, 4번타자답네!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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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문보경(23)이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3연전 싹쓸이를 이끌었다.
문보경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연장 10회말 끝내기안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문보경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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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연장 10회말 끝내기안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다.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내달린 LG(6승2패)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26경기에서 타율 0.315(406타수 128안타), 9홈런, 56타점을 올리며 타선의 한 축으로 성장한 문보경은 올 시즌 초반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전날(8일)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개막전부터 이어온 6연속경기 안타행진을 마감했지만, 바로 이튿날 올 시즌 첫 3안타에 끝내기안타까지 터트리며 4번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타율은 0.379(29타수 11안타).
시작부터 좋았다. 문보경은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방면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도 3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더블스틸까지 성공하며 동점에 기여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1사 1·3루서 앞선 타자 김현수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해민이 홈에서 태그아웃돼 2사 1·2루가 된 뒤였다. 다소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문보경은 자신 있게 노림수를 가져갔다. 삼성 4번째 투수 이승현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1~2루 간으로 강한 땅볼 타구를 쳤다. 삼성 1루수 오재일이 다이빙하며 글러브에 공을 넣었다. 타구가 워낙 빨랐기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될 듯했다.
그러나 문보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재일이 미트에서 공을 빼지 못하는 사이 전력질주해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그 사이 2루주자 문성주는 홈이 비어있는 틈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문보경은 헬멧을 높이 던지며 기뻐했다. 공식기록원이 오재일의 실책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문보경의 개인통산 2번째 끝내기안타가 완성됐다. 8회말 상대 2루 견제를 틈타 홈을 파고들다 태그아웃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던 문성주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활짝 웃었다. 짜릿한 승리 후 염경엽 LG 감독은 “이기고자 하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강했다”고 칭찬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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