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금강에 빠진 승용차… 인근 수상스키 손님 등이 운전자 구조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일 오후 2시 49분쯤 충북 옥천 동이면 금강휴게소 앞 금강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서 상황실 연락을 받은 수상스키업체 직원과 잠수복을 착용하고 있던 손님이 구조대 도착에 앞서 보트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승용차 운전석에 있던 60대 A 씨를 구조했다.

이후 행인 2명과 수상스키업체 직원은 A 씨를 물 밖으로 끌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 씨는 소방대원들의 응급처치 등을 받으며 옥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맥박은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전에 있는 한 대학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