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금융지주 순익 21조5000억…고정이하여신비율 소폭 ↑
이도형 2023. 4.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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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2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말(0.47%) 대비 0.02%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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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1.3% 증가한 2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도 늘어났는데 금융업계의 부실여부를 진단해볼 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리스크관리 강화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결과 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연결 당기순이익이 21조4722억원으로 전년(21조1890억원) 대비 2832억원(1.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순이익은 1조8571억원(14.6%), 보험은 3013억원(14.9%) 증가, 여전사 등은 762억원(2.1%) 늘었다. 반면 금융투자는 5439억원(10.8%) 감소했다. 자회사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전년보다 4.1%포인트 오른 57.1%로 가장 높았다.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418조2000억원으로 전년말(3203조3000억원) 대비 214조9000억원(6.7%) 증가했다. 은행지주의 총자본과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59%, 14.32%, 12.58%였다.
지난해 말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말(0.47%) 대비 0.02%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말 155.9%에서 170.5%로 14.6%포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 합계액)이 여신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이 많다는 뜻이다. 부채비율은 28.99%를 기록해 전년말(27.91%) 대비 1.08%포인트 하락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8%로 전년말(116.41%) 대비 2.1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으나,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있어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투자와 부동산 PF 등 고위험 익스포저,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계열사간 공동투자 등 그룹 리스크 요인에 대한 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며 “취약차주 대출 등의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 충당금 적립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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