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실의 서가] 웹3.0시대 각광받는 개인 수익모델

이규화 2023. 4. 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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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콘텐츠 창작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체제 또는 경제시스템을 저자들은 '크레이터 이코노미'라고 칭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태동한 지 한 10년 정도 됐다고 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0년 한 해에만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브라질 유럽연합(EU)에서 총 8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단다.

누구나 생산자가 되고 모두가 소비자가 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서 콘텐츠 창작은 훌륭한 개인 수익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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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안정기·박인영 지음/한빛비즈 펴냄

개인이 콘텐츠 창작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체제 또는 경제시스템을 저자들은 '크레이터 이코노미'라고 칭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태동한 지 한 10년 정도 됐다고 한다.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며 주변에서 유튜브로 돈 좀 버는 사람들 보지 않았느냐고 환기한다. 당신도 거기 올라타라고 권한다.

저자들이 전하는 통계를 접하면 귀가 솔깃해진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0년 한 해에만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브라질 유럽연합(EU)에서 총 80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단다. 미국에서만 40만 개 상당의 정규직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로블록스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탈옥수와 경찰'은 1999년생 크리에이터 알렉스 발판즈가 개발했는데, 대박을 쳤다. 누적 플레이어가 48억 명, 아이템 판매액이 연간 수십 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알렉스는 로블록스에서 만난 친구와 아홉 살 때부터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책은 개인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고 호루라기를 분다. 챗GPT의 출현이 창작에 획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창작에 의존하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주제를 찾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발전시키는 데 챗GPT를 활용할 수 있어서다. 챗GPT를 브레인스토밍 파트너로 삼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또는 피드백을 받아 블로그 글이나 영상, 영화의 스크립트, 소설과 같이 장문의 텍스트 작업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누구나 생산자가 되고 모두가 소비자가 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에서 콘텐츠 창작은 훌륭한 개인 수익모델이다. 이미 그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창출하는 이들도 적잖다. 챗GPT 같은 AI 기술은 더 많은 이들에게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규화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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