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000원 아침밥'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

최현진 기자 2023. 4. 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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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인기를 끄는 '1000원 아침밥'을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대학가에서 '1000원의 아침밥'이 인기를 끌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학식당을 방문해 학생들과 아침밥을 같이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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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최근 인기를 끄는 ‘1000원 아침밥’을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위당정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추가로 드는 재정문제에 “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와 같이 협의해서 충분하게, 희망하는 전 대학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현-윤재옥 투톱’ 확정 뒤 처음 열린 이날 고위당정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윤재옥 신임 원내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등 현안 관련 부처 장관,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학가에서 ‘1000원의 아침밥’이 인기를 끌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학식당을 방문해 학생들과 아침밥을 같이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밥값 중 1000원을 지원하고, 학생은 1000원만 내고 아침을 먹는다. 나머지 밥값은 대학 측이 부담한다. 정부는 이 사업이 호응을 얻자 최근 예산을 배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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