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수익 증가에… 금융지주 10곳 총자산 215조 늘었다

서혜진 2023. 4. 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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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이 3418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6.7%(214조9000억원) 늘어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418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7%(214조9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18년 말 0.74%에서 2019년 말과 2020년 말 0.58%, 2021년 말 0.47%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 0.49%로 상승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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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이 3418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6.7%(214조9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증시 침체로 금융투자 부문의 수수료수익이 감소했지만 은행 부문의 이자수익이 크게 확대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해 향후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개사(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 자회사등 소속회사 수는 316개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418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7%(214조9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이 7.4%(177조4000억원), 금융투자 0.5%(1조7000억원), 여전사가 14%(28조5000억원) 각각 증가한 반면 보험은 0.8%(2조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1조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832억원) 증가했다.

자본건전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18년 말 0.74%에서 2019년 말과 2020년 말 0.58%, 2021년 말 0.47%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말 0.49%로 상승전환했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의 부채비율 역시 28.99%로 전년말 대비 1.0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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