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수출 감소... KDI "경기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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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감소 폭이 커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내수 부진은 일부 완화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 4월 경제동향 진단의 결론은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경기 부진 지속'이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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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출 감소 폭이 커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내수 부진은 일부 완화됐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9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4월 '경제 동향'을 내놨다. KDI 4월 경제동향 진단의 결론은 지난 3월과 마찬가지로 '경기 부진 지속'이다. 3월과 달리 내수에 대해서는 다소 긍정이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달의 전년동월비 수출 감소폭은 13.6%로 전월(-7.5%) 대비 더 큰 폭 줄었다. 무역수지 적자는 2월 52억7000만달러에서 지난달 46억2000만달러로 규모가 줄었지만 적자를 이어나갔다. 특히 반도체 경기가 과거 위기 시의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경기 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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