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버지에 그 아들'→'레알 전설'의 아들, 레알에서 환상골→'대성할 이름' 찬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에당 아자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올해 32살로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2012년부터 19년까지 첼시에서 뛰었고 이후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중이다, 첼시에서는 유로파리그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각각 우승컵을 두 번씩이나 들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그의 명성 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진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아자르가 아들 덕분에 이름을 올렸다. ‘부저자전’으로 이제 10살인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환상골을 터뜨린 덕분이다. 아버지의 골감각을 아들이 고스란히 전수 받았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9일 ‘아자르의 아들이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득점을 했다. 팬들은 그의 특이한 이름을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열린 경기에서 아자르의 아들인 레오는 공을 잡은 후 페널티 바깥에서 강력한 슛을 터트려 골을 성공시켰다는 것. 특히 레오가 슛한 공은 정확히 골대 상단 모서리로 꽂혔다고 한다. 팀의 두 번째 골이다.
이 골을 영상으로 본 팬들은 아자르의 아들이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축구계에서 거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레오의 아버지 형제들, 즉 삼촌들도 축구 선수들이다. 트로강과 킬리안 아자르 모두 프로무대에서 뛰고 축구 선수이다. 트로강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킬로안은 벨기에서 활약중이다. 트로강은 벨기에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그래서 팬들은 아버지 에당 3형제의 뒤를 잇는 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동영상을 본 팬들은 아들 이름이 벌써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할 기운을 가졌다고 환호했다.
한 팬은 아들 이름이 대성할 축구 선수일 수 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리오넬 메시와 에당 아자르의 이름을 합해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리오넬(Lionel) 메시인데 스페인에서는 메시의 별명이 레오이다.
그래서 많은 팬들은 “레오 아자르는 정말 위대해질 운명이다” “정말 잘 지었다. 미래는 정해져있다”“레오 아자르는 축구계의 강력한 이름이 될 것이다”라면서 축구 자질을 갖춘 레오를 칭찬했다.
한편 에당 아자르는 부상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에게 밀려 부진을 면치못하고 후보로 전락했다. 최근 레알ㅇ 바야돌리드전에 출전한 것은 무려 205일만이다. 지난 해 9월 마요르카전에 출장한 이후 라리가 경기는 처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8경기에 출전해 1골만 기록중이다.
[에당 아자르의 아들 레오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더 선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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