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의료법 대응…당정 '중재안' 낸다

설지연 2023. 4. 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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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야당에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11일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법안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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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야당에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 뒤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11일 민·당·정 간담회를 개최해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날 당정협의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1시간가량 이뤄졌다.

두 법안은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다. 이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처럼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유 대변인은 야권에서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정책위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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