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도 사줬잖아"…'이별 통보' 전 여친 찾아가 난동 부린 60대男

김미루 기자 2023. 4. 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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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에게 격분해 난동을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 덕진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6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피해자 B씨(60대)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월에도 B씨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이어가 경찰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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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헤어지자고 말한 여자친구에게 격분해 난동을 부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주 덕진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6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피해자 B씨(60대) 집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7년 전 인력사무소에서 알게 된 이들은 얼마 전까지 만남을 이어 오다가 여자친구인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 집에 만취 상태로 찾아가 자신이 사준 선물 등을 언급하면서 화단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에도 B씨에게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이어가 경찰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에게 접근금지뿐만 아니라 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 1·2·3호를 내리고 조사 중"이라고 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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