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아나운서 선배, 의상 비슷하다고 혼내"…"'더글로리' 연진이네"

9일 SBS '집사부일체2' 방송

SBS 캡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집사부일체2' 이혜성이 직장에서 당한 선배 갑질을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는 '뇌 전문가' 정재승 사부가 출연해 인간관계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뇌과학적 현상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정재승은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잘못된 인간관계의 전형이 갑질이다"라고 했다.

이에 KBS 아나운서 출신인 이혜성은 "선후배 사회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 같다"라며 직장생활을 할 때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아나운서실에 있을 때 그때 제가 의상을 입었는데 (선배 옷과) 의상 색이 비슷했다"라며 "완전히 똑같은 색도 아니고 비슷한 색감이었는데 저를 사람들 앞에 불러 놓고 '네가 의상 색을 먼저 체크했어야지, 왜 나와 비슷한 색을 입었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은 "이게 진짜 연진이네"라며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악역인 연진을 언급했다. 김동현도 "이건 진짜 갑질이다, 그건 좀 그럴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혜성은 "그리고 또 메이크업숍에 다녀왔을 때 (선배가) '너 왜 나랑 똑같은 숍 다녀? 너 거기 가지 마'라고 했다. 그 선배 거기 다니는 줄도 몰랐는데 '감히 나랑 같은 숍을 다니냐'였다"라고 덧붙였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