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3억7100만달러…'역대 최고'

박준배 기자 2023. 4. 9.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3억7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분석 결과 광주는 도착금액 기준 3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1위, 신고금액 2위…반도체특화단지 선정 기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자료사진./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올해 1분기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실적이 3억7000만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분석 결과 광주는 도착금액 기준 3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돈으로 4893억4900여만원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고 신고금액으로는 비수도권 중 2위다.

신고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6000만달러보다 6배 증가했으며, 도착기준으로는 전년 4200만달러보다 9배 늘었다.

신고건수 3건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식품, 부동산 각 1건이다. 국가별 투자비율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순이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한국을 첨단 소부장 반도체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선택해 대규모 증액투자에 나선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앰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한국이 최첨단 반도체 제조와 연구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반도체 허브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전 세계적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등 대외적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 첨단 소부장,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도시 광주'의 투자환경을 구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인지도 향상과 신뢰를 얻게 된 것이 투자유치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광주시가 14년 만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미래차 국가산단에 선정된 데 이어 앰코코리아의 대규모 증액투자가 이뤄졌다"며 "외국인직접투자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