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임슬옹, CJ ENM 음악사업부에서 ‘자문’ 담당…“‘임고문’으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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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임슬옹(36)이 CJ ENM 음악사업부에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슬옹은 CJ ENM 음악사업부 산하 'TAR'(Talent & Artist Relations)에서 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임슬옹은 TAR 어드바이저로 아티스트 협업 관련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슬옹이 CJ ENM에서 이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건 사측이 그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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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가수 겸 연기자 임슬옹(36)이 CJ ENM 음악사업부에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슬옹은 CJ ENM 음악사업부 산하 ‘TAR’(Talent & Artist Relations)에서 자문으로 활동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임슬옹은 TAR 어드바이저로 아티스트 협업 관련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직함은 ‘자문 담당’이지만 실제로 내부에서는 “임고문님”으로 불린다는 전언이다. 임슬옹이 CJ ENM에서 이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건 사측이 그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은 빼어난 보컬 실력으로 팀에서 서브보컬을 담당해 왔다. 2010년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잔소리’는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보컬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흑인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고교 시절, 동창인 래퍼 스윙스와 흑인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2006년에는 두 사람이 소울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음악 외에도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2010),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2013), ‘호텔킹’(2014), ‘호구의 사랑’(2015), ‘미세스 캅 2’(2016), ‘펜트하우스3’(2021), 영화 ‘26년’(2012) 등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이런 이력이 뒷받침되면서 향후 ‘보이즈 플래닛’을 비롯, K팝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려는 CJ ENM 측이 “후배 가수들의 성장을 위해 자문 역할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다만 CJ ENM 내부에서는 안준영 PD 재입사 등 사내 여러 부정적인 이슈가 제기되면서 임슬옹과 관련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이 존재한다. 더욱이 CJ ENM은 최근까지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어 “내부인력은 정리하면서 외부인력을 수혈하는 아이러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임슬옹은 지난 2월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과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CJ ENM 측은 “웨이크원 소속 아티스트로서 음악활동은 물론, 연기자로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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