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비건과 IRA 대응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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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공급망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비건 전 부장관은 오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포스코그룹사 주요 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비건 전 부장관은 포스코그룹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의 고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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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공급망 전략 간담회 참석
스티브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회동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포스코그룹의 공급망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비건 전 부장관은 오는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포스코그룹사 주요 경영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전 부장관은 포스코그룹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의 고문이기도 하다.
간담회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밝힌 IRA 세부지침 등의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IRA 세부지침은 양·음극재 등을 배터리의 핵심 광물로 규정하면서 한국 등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생산분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부가가치 비중과 가공 비중 등이 복잡해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이나 리튬·니켈 등 배터리 원료를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로선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IRA 예외 적용 국가에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등이 거론되면서 아르헨티나 염호를 보유한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조지 부시 행정부 때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이후 미 자동차회사인 포드에서 국제대관업무 담당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선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임명돼 북미협상을 지휘했다. 포스코는 2021년 포스코아메리카의 글로벌 무역분쟁 등 임무를 맡는 고문으로 그를 위촉했다. 그는 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의 수석부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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