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LPGA 신인왕 이예원, 올해 첫 대회서 우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이예원이 오늘(9일) 올해 첫 대회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예원은 퍼트가 애를 먹어 쫓기다가 14번 홀 버디를 기록하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막아내 3타 차로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이예원은 상금랭킹 3위(1억5379만원)에 올라 올 시즌 초반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데뷔해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톱10에 13번이나 이름을 올리고 상금랭킹 3위에 신인왕까지 꿰찼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던 아쉬움을 털어낸 이예원은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우승이 없어 몹시 아쉬웠다"면서 "하루빨리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첫 우승을 이룬 이예원은 "원래 상반기에 1승을 하고, 하반기에 1승 더하자는 목표였는데 상반기에 두 번째 우승하고하고 싶다"면서 "상금왕보다는 꾸준히 잘 쳐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탐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앞당겨 치른 올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통산 5승을 올린 박지영은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랭킹 1위(2억6718만원)를 굳게 지켰습니다.
올해 상금왕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1타를 줄인 끝에 공동 26위(10오버파 298타)로 대회를 마쳤습다.
[국영호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반도에 핵무기 사용 시 210만 명 사망″...'핵전쟁 시나리오' 공개
- 8세 여아 성폭행·토막살인한 20대 인도 남성...시민사회 분노
- 정은표, 모친상 이어 부친상 `해마다 생각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
- [단독] 국민의힘, 정운천 '전주을 당협위원장직' 사퇴서 의결할 듯
- ″가족 다 죽여줄까″ 피해자 마주치자 욕한 40대, 또다시 경찰서행
- 찜질방서 알몸으로 여자 수면실 간 남성…직원 폭행도
- 이재명, 이낙연 장인 빈소 22분 머물러…″정치적 얘기 없었다″
- 대통령실 ″'尹 부산 만찬' 본질 외면·반일 선동 움직임″
- ″권경애 비난 멈춰야″…'불출석 패소' 학폭 피해 유족은 감쌌다
- 김진태 강원지사, '산불 골프' 보도한 KBS 기자 명예훼손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