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스윕 김원형 감독, "최민준·고효준·노경은 3연투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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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한화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다.
SSG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6월10~12일 문학 시리즈 이후 첫 한화전 스윕으로 대전 원정에선 2021년 5월 28~30일 이후 67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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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SSG가 한화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달렸다.
SSG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시즌 첫 스윕. 지난해 6월10~12일 문학 시리즈 이후 첫 한화전 스윕으로 대전 원정에선 2021년 5월 28~30일 이후 679일 만이다.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가 6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최지훈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고, 9회 마무리로 올라온 노경은이 무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극복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앞서 2경기 연속 연장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까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잡았다. 지난 4일 문학 롯데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둔 SSG는 5승1패로 단독 1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맥카티가 선발로 6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해줬다. 특히 최민준, 고효준, 노경은이 모두 불펜에서 3연투했는데 너무나 고생 많았다. 팀을 위해 헌신한 모습을 통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투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은 "어제 홈런에 이어 오늘 전의산이 좋은 수비를 보여줘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상위 타선에서 최지훈도 타격감이 살아나는 듯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며 "끝으로 이번 주말 3연전 동안 원정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SSG는 다음주 대구 삼성전, 문학 NC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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