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라이트백 노리는 토트넘, 이번엔 '164억 2부리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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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또 다시 라이트백을 노린다.
아론스는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믿을 수 없는' 23세 풀백 아론스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아론스를 관찰해 왔다.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또한 아론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급하게 아론스를 영입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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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또 다시 라이트백을 노린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막스 아론스다.
아론스는 공격적인 성향의 풀백이다. 스피드가 빨라 측면에서의 오버래핑을 자주 구사하며 공수 양면을 오갈 수 있는 활동량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올 시즌 1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생산량에는 의문이 있고,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8세에 불과하던 2018-19시즌부터 노리치 시티의 주전으로 뛰었으며,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45경기를 소화하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2019-20시즌과 2021-22시즌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토트넘도 그를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론스에 대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경쟁했으나 당시 노리치가 승격에 성공하며 입맛만 다셔야 했다. 올 시즌에는 아론스 대신 여름에 제드 스펜스를, 겨울에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며 오른쪽 윙백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그럼에도 아론스와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고 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여전히 '믿을 수 없는' 23세 풀백 아론스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아론스를 관찰해 왔다. 독일의 볼프스부르크 또한 아론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장점은 이적료다. 아론스와 노리치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만약 이번 시즌 노리치가 승격에 실패한다면 결코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없다. 실제로 현지 매체에서도 1,000만 파운드(약 164억 원) 상당의 이적료만 있으면 아론스를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중이다.
토트넘이 이적에 열성적으로 나설지는 의문이다. 상기했듯 토트넘은 오른쪽 수비 자원이 풍부하다. 포로는 후반기 주전으로 뛰고 있고, 부상 중이지만 즉시전력감인 에메르송 로얄도 있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스펜스도 임대에서 복귀한다. 누군가 떠나지 않는 이상 아론스의 자리가 쉽사리 보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왼쪽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론스는 레프트백으로도 출장 가능하지만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 유사시에는 벤 데이비스가 이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 심지어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데스티니 우도지까지 있다. 토트넘이 급하게 아론스를 영입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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