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참석한 尹대통령 “헌법 정신 지키는 게 하나님 가르침 실천”

방재혁 기자 2023. 4. 9.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부활절을 맞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해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법 정신·사회 질서가 성명 말씀에 담겨”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후 부활절을 맞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해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 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예배에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우리의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제도와 질서가 성경 말씀에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정부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7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해왔다”고 했다.

이날 예배에는 개신교 주요 교단 지도자와 성도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