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무릎 높이 들고 천천히 걸어”…6개월 만에 ‘뚜벅뚜벅’ 지뢰 부상 장병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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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야, 왼쪽 무릎 더 높이 들어. 그래야 나중에 힘이 더 생겨."
지난해 10월 전방 부대에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던 A 장병이 6개월 만에 걷기 시작했다.
한 총리는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부상 장병을 위로한 바 있다.
A 장병은 당시 부상 당시 정도가 심해 한때 절단까지 고민했지만,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걷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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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야, 왼쪽 무릎 더 높이 들어. 그래야 나중에 힘이 더 생겨.”
지난해 10월 전방 부대에서 작업하는 과정에서 지뢰 폭발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던 A 장병이 6개월 만에 걷기 시작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기쁘고 뭉클하다”며 A 장병의 소식을 전했다. 한 총리는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부상 장병을 위로한 바 있다. A 장병은 당시 부상 당시 정도가 심해 한때 절단까지 고민했지만,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드디어 걷게 된 것이다. 한 총리는 “걷기까지 얼마나 힘든 재활의 과정을 지내왔을지 눈에 선하다. 가족이 애태우며 마음 졸였을 겁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를 전했다.
영상은 이 장병이 병원 복도로 보이는 곳을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모습이다. 의료진으로 추정되는 영상 촬영자는 “천천히 걷고 정면을 보고 걸어라”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떼고 있는 이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이 장병은 작년 10월 부대에서 지뢰를 옮기다 폭발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다. 한 총리는 “나라를 위해 일하다 다친 젊은 장병에게 장애를 안겨주지 않으려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의료진 여러분들도 참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젊은 장병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이렇게 씩씩하게 일어서 주어서 참 감사하다”며 “이 마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린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젊은 장병이 머지않아 건강하게 걷고 뛸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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