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틀째 '대만 포위' 훈련…"핵심 목표물 정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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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인 9일 대만과 주변 해역에서 핵심 목표물을 모의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인민해방군은 성명에서 "육·해·공군 다양한 부대가 대만 섬과 주변 해역의 목표물에 대한 모의 정밀 타격 훈련을 했다"며 "섬 주변에서 공격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하며 전날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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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군이 '대만 포위' 훈련 이틀째인 9일 대만과 주변 해역에서 핵심 목표물을 모의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CNN은 중국 관영 매체를 인용해 이번 모의 훈련에는 중국 해군의 '전술 기동 훈련'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인민해방군은 성명에서 "육·해·공군 다양한 부대가 대만 섬과 주변 해역의 목표물에 대한 모의 정밀 타격 훈련을 했다"며 "섬 주변에서 공격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9일 정오 기준 대만 해협 상공에서 중국 군용기 58대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중 31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중국과 대만 비공식 경계)를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한다.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하며 전날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8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동부전구가 8~10일 대만해협과 대만 섬 북부·남부, 대만 섬 동쪽의 해상·공역에서 대만을 둘러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Joint Sharp Sword)'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을 관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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