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약한 모습 극복했다...아스널, '승리 '정조준

한유철 기자 2023. 4.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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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리버풀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이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스널 승리에 힘을 싣는 요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펼쳐진 리그 첫 번째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리버풀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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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리버풀전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치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그토록 바라던 우승이 실현되기까지 단 9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승점 72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5점 차다. 뒤집히기에 충분한 점수 차지만,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맨시티가 역전하는 것도 쉬운 그림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선 첫 번째 '관문'인 리버풀을 넘어서야 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지만 현재 승점 43점으로 리그 8위에 있다. 우승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4위 경쟁도 힘겹다. 리버풀이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아스널 승리에 힘을 싣는 요소다.


그럼에도 방심할 수 없다. 어찌 됐든 상대는 리버풀이다.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위르겐 클롭이 건재하며 모하메드 살라, 다르윈 누녜스,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등 핵심 선수들도 여전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0으로 제압했듯이 안필드에서의 리버풀은 '뭔가' 다르다.


하지만 아스널은 자신이 있다. 최근 오랫동안 이어지던 리버풀 공포증을 극복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통산 리버풀과 10경기를 만나 4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초반 4경기에서는 3승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아스널은 1득점도 하지 못했고 무려 11실점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펼쳐진 리그 첫 번째 맞대결에서 아스널은 리버풀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이어지던 징크스를 깨부수는 순간이었다.


이제 아르테타 감독은 2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이 다시 승리를 차지한다면, 리그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부분을 바꿀 수 있다. 여러모로 아스널이 경기에서 이겨야 할 동기는 충분한 상황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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