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 또 무실점 호투... 롯데,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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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변신' 3년 차 나균안(롯데)이 또 한번 호투를 펼치며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나균안은 7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4피안타 1볼넷) 호투, 올 시즌 팀의 2승을 모두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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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NC SSG, 각각 주말 싹쓸이 승리
‘투수 변신’ 3년 차 나균안(롯데)이 또 한번 호투를 펼치며 팀을 3연패에서 구해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선발 나균안의 호투가 빛났다. 나균안은 7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4피안타 1볼넷) 호투, 올 시즌 팀의 2승을 모두 책임졌다. 나균안은 지난 2일 두산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6.2이닝을 무실점(5피안타 2볼넷)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롯데의 시즌 2승(4패)을 모두 책임진 것.
나균안은 특히 시즌 초반 리그에서 최고 화력을 뽐내는 김민혁과 강백호, 알포드, 박병호 KT 중심 타선을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단 2피안타 1볼넷(12타석)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 김민혁은 리그 타율 1위(0.500) 박병호 2위(0.438) 알포드 6위(0.400) 강백호 9위(0.389)였고, OPS(장타율+출루율) 순위도 강백호가 2위(1.262) 알포드 3위(1.250) 김민혁 5위(1.231) 박병호 10위(1.161)였다.
타선에서는 ‘고졸 신인’ 김민석이 데뷔 첫 선발 경기였던 이날 ‘데뷔 안타ㆍ타점’ 포함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0-0으로 맞선 7회초 장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내 박수를 받았다.
KT도 선발 배제성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배제성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7회와 8회 불펜투수들이 점수를 내주면서 연승 숫자는 ‘3’에서 멈췄다.
두산은 광주 KIA전에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했다. 선발 곽빈이 5.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다른 3개 구장은 모두 ‘주말 스윕승’이 나왔다.
창원에서는 NC가 키움을 상대로 6-1로 승리, 주말 3경기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4연패. NC 선발 송명기가 6.1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1실점(6피안타)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김영규와 임정호 이용찬이 이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SSG는 대전 한화전에서 LG는 잠실 삼성전에서 각각 스윕시리즈와 4연승을 동시에 챙겼다. SSG는 선발 커크 맥카티의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LG는 잠실 삼성전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문보경이 까다로운 타구를 만들며 결승점을 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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