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노장의 3연투 헌신, 승리의 공은 포수에게 “재원이의 리드, 든든했다”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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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가 자신감을 심어줬다. 자기를 믿고 던지라는 말도 든든했다."
SSG 랜더스의 노장 노경은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마무리하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경기 후 "3-0으로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안타를 맞더라도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 제구에 어려움을 겪어 이닝 초반을 어렵게 풀어갔다. 힘든 9회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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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가 자신감을 심어줬다. 자기를 믿고 던지라는 말도 든든했다.”
SSG 랜더스의 노장 노경은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마무리하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노경은은 3-0으로 앞선 9회 등판, 노시환과 채은성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브라이언 오그레디, 정은원, 그리고 김인환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일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 이후 오랜 시간 등판하지 않았던 노경은.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대전 시리즈에서 위험한 상황이 찾아올 때마다 그를 찾았다. 등판 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7일 경기에선 0.1이닝 동안 2실점(2자책)했고 8일에는 0.1이닝 동안 실점은 없었으나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그럼에도 김 감독은 이날 역시 노경은을 잊지 않았다. 이미 연투한 서진용을 낼 수 없었던 만큼 마지막 순간을 승리로 장식할 선수로 그를 선택했다. 그리고 노경은은 믿음에 보답했다.
노경은은 “포크볼을 위닝샷으로 선택하기 위해 연습 때나 불펜 투구 때 많이 준비했다. 원 바운드가 될 정도로 낙차를 크게 가져갔던 것이 통했다”며 “투수코치님 역시 내 공을 자신 있게 던지면서 아웃카운트를 하나씩 잡아가자고 격려해주셨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투수와 포수는 영혼의 파트너라고 했던가. 노경은은 승리의 공을 포수 이재원에게 돌렸다. 그는 “재원이의 사인대로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자기를 믿고 던지라는 말이 든든했다”고 밝혔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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