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엄정화, 철저한 식단 관리…"치킨·피자 혼자 시켜먹어본 적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54)가 관리 비결을 밝혔다.
9일 엄정화는 자신의 채널에 '엄정화가 맛있게 관리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준비하며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근육을 만들고 있어서 원래 운동하기 3시간 전에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를 먹어야 하는데 이 3가지를 충족할 수 있는 뭔가를 먹어야 한다"며 이날 식단으로는 아보카도 셰이크와 곡물 식빵 토스트를 택했다.
먼저 얼린 아보카도에 우유를 넣고나서 엄정화는 "바나나가 탄수화물을 대신하니까 넣기도 하는데 오늘은 토스트 먹을 거니까 그건 생략하고 견과류를 좀 넣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다이어트 하는데 식단 한다. 그렇게 배가 고프다. 그래서 내가 이걸 샀다"면서 커다란 견과류 통을 보여줬다. "이걸 주워먹고 있다 요즘. 너무 좋아하지만 많이 먹으면 이것도 살찐다"며 웃었다.
스태프가 "운동은 보통 몇 시간씩 하냐"고 묻자 엄정화는 "트레이너랑 하는 건 한 시간. 근데 매일 매일 요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닭가슴살을 구울 준비를 하던 엄정화는 요리를 즐겨한다면서 "항상 주문해서 먹는 걸 즐겨하진 않는다. 식단을 하다보니까 주문을 하면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성분들이 내가 원하는 성분들이 아닐 수가 있어서 다이어트 할 때는 그냥 샐러드 아니면 웬만하면 잘 안 시킨다"며 "치킨 시켜먹고 이런 건 나한테 없다"며 치킨을 잘 안시켜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제 식단을 하지 않을 때는 치킨도 시켜 먹을 때도 있고 한데 그건 동생이나 친구들이 있을 때"라며 "내가 원해서 혼자 시켜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렇게 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피자가 먹고 싶으면 내가 만들어 먹는 방법이 있다. 최대한 저탄고지 식단에 방해되지 않는 걸로"라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자랑했다.
엄정화는 "원래 나의 운동할 때 식단은 단백질 닭가슴살 100g, 탄수화물 100g 안쪽, 그 다음에 약간의 야채다"라며 "근육이 막 나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드라마, 영화 등 연이은 작품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운동할 시간이 없었다는 엄정화는 "거의 한 1년 반을 운동을 못했다. 그랬더니 몸의 근육이 하나도 없어졌다"며 "제일 힘든 건 뭔지 아냐. 집에서 걸어다니는 것도 힘들더라. 뒷다리에 근육이 빠지니까. 그래서 내가 다시 느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보험처럼 만들어놔야 한다. 이거 진짜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왜 천천히 움직이지 했는데 근육이 없으면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엄정화는 "좋아하진 않는다. 이건 내가 필요에 의해서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 마음을 바꿨다. 막 운동하지 싫은데 '나 운동을 너무 좋아해' 이런 마인드로 바꿨다. 근데 그게 효과가 있다"라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식단 공개하는 엄정화/사진 = 'Umaizing 엄정화TV'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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