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딱지 뗀 이예원 “우승 위해 하루 12시간 특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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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일어나 18홀을 돌고, 점심 먹고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쇼트 게임과 샷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저녁 먹고 다시 오후 8시까지 퍼트랑 쇼트 게임 연습을 하고요."
하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쇼트 게임에서 실수를 한 것이 우승을 하지 못 한 이유로 생각해 특훈을 하게됐다고 이예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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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에 일어나 18홀을 돌고, 점심 먹고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쇼트 게임과 샷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저녁 먹고 다시 오후 8시까지 퍼트랑 쇼트 게임 연습을 하고요.”
지난해 한국여자골프(KLPGA)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무승에 그쳤던 이예원(20)은 9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겨울 진행했던 특별훈련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이예원의 겨울 특훈은 무려 56일 동안 진행됐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예원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아쉬움 많았는데 올해는 빨리 첫 우승 하고 싶었다”면서 “그런데 그게 개막전 우승이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최종 라운드를 6타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잇단 퍼트 실수로 보기를 3개나 기록하면서 잠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예원은 “마지막 18번 홀에 와서야 우승을 확신했다”면서 “9번 홀에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이 시작되자 빨리 버디를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후 10번과 13번 홀에서 잇단 퍼트 실수를 해서 스스로 웃음이 날 지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해 준우승 3번과 3위 3번을 기록한 이예원은 톱10에 13번이나 들 정도로 꾸준한 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단 하나, 우승이 없었다. 그래서 꺼내 든 카드가 쇼트 게임 업그레이드다.
이예원은 지난해 리커버리율 6위에 들었을 정도로 쇼트 게임 능력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쇼트 게임에서 실수를 한 것이 우승을 하지 못 한 이유로 생각해 특훈을 하게됐다고 이예원은 설명했다.
첫 승을 거둔 이예원의 다음 목표는 다승과 대상 도전이다. 스스로 똑바로 멀리 보내는 드라이버샷이 강점이라고 밝힌 이예원은 “첫 우승이 빨리 나올 줄 몰랐다. 상반기와 하반기 1승씩 다승이 목표”라며 “내 골프는 기복이 없는 게 강점이다. 상금왕보다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에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꾸준함’ 때문에 박인비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이예원은 장기적인 목표가 세계랭킹 1위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그는 “지금 당장 해외 투어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골프채를 처음 잡았을 때부터 목표는 세계랭킹 1위였다. 그것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귀포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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