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멀어질라…與, 청년대변인 임명하고 中企청년과도 회동

안채원 2023. 4.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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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청년층 공들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지지율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진 청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지지율 반등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는 13일에는 국민의힘 청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 정책 담당 행정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모인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중소기업 청년들을 만난다.

당은 한동안 별도로 두지 않았던 '청년 대변인'직도 부활시켜 청년층과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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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장예찬·김병민·배현진 등 '3040 지도부'와 청년 정책회의도
1천원 아침밥 먹으며 청년들과 대화하는 김기현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푸른솔문화관 학생식당을 찾아 '1천원 아침밥'을 먹으며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외부인 식권(4,000원)을 구매해 식사했다. 2023.3.28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이 청년층 공들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지지율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진 청년층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지지율 반등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9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0일 장예찬·김병민 최고위원, 배현진 조직부총장과 비공개 청년 정책 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는 당의 '젊은 피'인 3040세대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주도할 청년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김 대표가 주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최근 김 대표가 실태를 파악해 개선책을 내겠다고 했던 청년 통신비·교통비 지원 대책 등 구체적인 청년 정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에는 국민의힘 청년 지도부와 대통령실 청년 정책 담당 행정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가 모인 '청년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중소기업 청년들을 만난다.

국민의힘,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한 호프집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간담회'에서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른바 'MZ노조'라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간부들과 대통령실, 고용노동부 소속 청년 담당관들이 참석했다. 2023.3.24 binzz@yna.co.kr

지난달 24일 MZ세대 노조 연합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가진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에 이은 두 번째 청년 당정대 일정이다.

청년 당정대는 점심 시간대에 구로디지털단지 또는 가산디지털단지를 찾아 커피와 베이글을 함께 하며 중소기업 청년들의 애로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당은 한동안 별도로 두지 않았던 '청년 대변인'직도 부활시켜 청년층과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임 청년 대변인에는 당 민생특위인 민생119 위원이기도 한 김가람 전 한국 청년회의소중앙회장이 내정됐다. 당은 이르면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정책위원회도 청년 맞춤형 정책 마련을 위한 체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부의장과 6개 정책조정위원회 내 청년부위원장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정책위는 1박 2일 합숙을 하며 끝장 토론하는 방식의 오디션을 통한 선발 절차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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