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장]9회말 무사 1,2루에서 KKK, 첫 세이브 올린 노경은 "포크볼이 잘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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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기세가 무섭다.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대0 영봉승을 거뒀다.
연장 10회 피말리는 승부끝에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노경은 주말 3연전에 모두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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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기세가 무섭다. 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대0 영봉승을 거뒀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았다. 5승1패. 4연승에 단독선두다.
7~8일 두 경기는 어렵게 잡았다. 연장 10회 피말리는 승부끝에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3연전이 마지막날인 9일엔 선발투수 커크 맥카티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2경기에 만에 KBO리그 첫승을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9회말, 위기가 있었다.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노경은이 3번 노시환, 4번 채은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2루에서 베테랑 노경은은 흔들리지 않았다. 세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포효했다. 자신이 만든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시즌 첫 세이브다.
노경은 주말 3연전에 모두 등판했다. 첫날인 지난 7일 경기에선 고전했다. ⅓이닝 2실점했다. 이틀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노경은은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어 이닝 초반을 어렵게 풀어갔다. 힘든 이닝이었다. 포크볼로 승부구를 가져갔는데 연습, 불펜투구 때 많이 연습했다. 원바운드가 될 정도로 낙차를 크게 가져가려 평소 연습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했다.
김원형 감독은 "맥카티가 선발로 6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해줬다. 최민준, 고효준, 노경은이 3연투를 했는데 너무나 고생 많았다"고 칭찬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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