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2분기 나아지나"…이차전지·조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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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이은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2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2분기 시황·매출 전망 BSI는 각각 95, 98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제조업의 올해 1분기 BSI 현황은 시황(77)과 매출(75) 모두 기준선을 상당폭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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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에 이은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2분기에는 매출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이 국내 1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2분기 시황·매출 전망 BSI는 각각 95, 98로 나타났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 개선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2분기 전망치는 시황과 매출 모두 기준선(100)을 여전히 밑돌지만, 전 분기 수치(시황 87·매출 88)에 비해 모두 상승 전환했다. 분기별 시황과 매출 전망 수치가 상승한 건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세부적으로 내수(97)와 수출(99) 전망치가 모두 네 분기 만에 상승했고, 설비투자(98)도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고용(1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기계(101)와 신산업(109), 대형업체(105) 등이 기준선을 넘어 상승 전환했다. ICT(94)와 중소업체(99)도 기준선을 밑돌았지만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이차전지(118), 조선(107), 정유·무선통신기기(106), 바이오·헬스(105), 디스플레이(104), 화학(101), 자동차(100) 등이 기준선을 웃돌았다. 침체 우려가 큰 반도체(89), 철강(95), 섬유(92) 등도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수치가 올랐다.
다만 국내 제조업의 올해 1분기 BSI 현황은 시황(77)과 매출(75) 모두 기준선을 상당폭 밑도는 수준으로 하락했다.
내수가 전분기 87에서 1분기 78로 하락했고, 수출도 전분기 88에서 1분기 81로 추가 하락하면서 부진을 견인했다. 설비투자(94)는 3분기 연속 100을 하회하면서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고용(95) 역시 전분기보다 하락했고 경상이익(79)도 하락 전환했다.
업체들은 현재 경영 활동에 가장 부정적 요인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부담 가중'(63%)을 꼽았다. 이어 '재고 누증'(41%), '자금난'(35%) 등 순이었다. 현재의 경영상 어려움이 완화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38%)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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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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