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4월부터 악재…도널드슨-로아이시가-케인리 부상

김정연 기자 2023. 4. 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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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도널드슨. 게티이미지.



뉴욕 양키스가 시즌 초부터 악재에 부딪혔다.

애런 분 뉴욕 감독은 8일(이하 현지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조시 도널드슨(37)이 재활을 잘 하고 있고, 조나단 로아이시가(28)은 장기 이탈은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슨과 로아이시가는 앞서 6일 각각 IL(부상자 명단) 10일과 15일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슨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아이시가는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다.

뉴욕은 지난해 시즌 후반부터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이탈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시즌 전부터 컨디션 관리를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그러나 구단주의 기대와는 다르게 팀은 시즌 초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루 트리비노(31)와 토미 케인리(33), 로아이시가 등 불펜 3명이 시즌 초부터 이탈한 것이다. 특히 케인리는 IL 60일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전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분 감독도 “바라건대 케인의 이탈은 장기적인 일이 아니다. 그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 분명히 알기에 좌절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뉴욕 투수진은 로아이시가, 트리비노, 케인리, 카를로스 로돈(30), 루이스 힐(24), 스캇 에프로스(29), 루이스 세베리노(29), 프랭키 몬타스(30) 이상 8명이 IL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구 1위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3게임 차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이 지난 시즌처럼 1위 독주를 이뤄낼 수 있을지 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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