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선착순 110명

기사내용 요약
3년간 임차료의 90%인 월 한도 40만원 지급
경주에 사업장 둔 기업당 10명까지 접수 가능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 제조업체 현장 방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5억400만 원을 들여 선착순 110명에게 3년간 지역 내 아파트와 빌라, 원룸 등 임차료의 90%(월 한도 40만 원)를 지급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해 고용촉진을 통한 인력난을 해소한다.

지원대상은 경주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이며 업체당 10명까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인당 30만 원을 한도로 정했으나 올해 물가상승 등을 고려했다.

지난 2019년 1월 1일 이후 타지에서 경주로 전입한 근로자로, 법인·사업주 또는 근로자 명의의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야 한다.

신청은 해당 홈페이지(www.gepahome.kr)를 통해 가능하다.

유용숙 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신규 인력 채용과 만성적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 중소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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