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골 홀란드 '이런 모습 처음이야'→머리 풀자"OMG 라푼첼이다"감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는 9일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두골을 터트리며 팀의 4-1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리그 29호골, 30호골을 터트린 홀란드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23골)을 따돌리고 올 시즌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날 홀란드는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기위해 터널을 통과할 때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바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을 풀어 헤친 것.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이같은 홀란드의 헤어스타일은 중계를 하던 방송사의 카메라에 잡혔다. 이 모습을 처음 본 홀란드 팬은 그야말로 열광했다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마치 광고의 한 장면처럼 긴 금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헤어 쉐이크’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샴푸 모델로 영입해달라고 간청하는 팬들이 생겼을 정도이다.
팬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들을 보면 정말 홀란드 홀릭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한 팬은 “홀란드는 하프 타임에 머리를 흔들면서 들어갔다. 샴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거나 “홀란드의 금색 머릿결이 너무 장엄하다”라고 적었다.
홀란드의 산발 머리를 처음 봤다는 팬들도 많았다. 항상 머리를 묶고 경기장에 나와서 그라운드를 누비기 때문이다. 팬들은 “홀란드가 머리를 내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머리를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샴푸 광고에 나온거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영화배우나 만화속 주인공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팬은 “이런! 노르웨이 라푼첼”이라고 감탄했다. 라푼첼은 독일 동화속에 나오는 금발을 가진 주인공이다. 디즈니랜드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영화속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국의 시트콤이었던 프렌즈에 나온 데니스 리저즈같다는 팬도 있었다. “하프타임때 홀란드의 머리카락을 프렌즈의 데니스 리처즈처럼 슬로우 모션으로 바꿔주세요”라고 간청했다.
[홀란드가 전반전이 끝난 후 터널을 통과하면서 트레이드마크인 포니테일 머리를 풀어 헤쳤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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