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입니다” 연승 영향력 아는 SSG, 물음표 많던 맥카티도 ‘느낌표’ 남겼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물음표를 남긴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커크 맥카티(28)가 팀의 연승을 잇는 역투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맥카티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93개로 6이닝 1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맥카티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투구수 93개로 6이닝 1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연승을 달리며 5승1패(승률 0.833·1위)로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다.
맥카티에게는 부담이 될 법한 경기였다. 시범경기 3게임에 선발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3.00으로 평범했던 그는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선 3.1이닝 8실점으로 커다란 물음표를 남겼다. 홈런 한 방을 비롯해 10안타 3볼넷을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부실했다. 시범경기에선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였다고 쳐도, 정규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한 탓에 이날 2번째 선발등판을 앞두고도 적잖은 우려가 뒤따랐다.
하지만 김원형 SSG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도리어 팀의 상승세가 맥카티의 투구 컨디션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는 “기능적으로나 실력적인 면 외에는 심리가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야구라는 스포츠에는 더 많이 작용하는 듯하다”며 “이번 주에는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고 있지 않나. 팀의 결과가 좋으면 선수는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시즌 들어 한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팀이 연승 중이니 심리적으로 좀더 편안히 던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건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연승 영향력을 잘 안다. SSG는 지난해 개막 10연승을 달릴 때도 선발승만 8차례를 기록했다.
맥카티도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공에도 힘이 한층 실렸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날 직구는 최고 151㎞-평균 148㎞를 찍었다. 2일 KIA전의 평균구속(146.9㎞)을 훌쩍 넘겼다. 커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변화구로 구사했는데, 이 중 직구와 구속차가 큰 커브(최고 125㎞·평균 121㎞)를 적잖이 활용해 한화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3회말을 제외하면 2루를 허용한 적도 없었다.
대전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억 CEO’ 김준희, 건강검진 결과 좌절 “평생 관리해왔는데…” [DA★]
- ‘안성현♥’ 성유리는 침묵하고, 옥주현은 눈치 없고 (종합)[DA★]
- 이혜성 아나운서 갑질 폭로 “의상 겹친다고, ‘감히 네가’” (집사부일체)
- 꽃값만 1억…서인영, 영화 같은 초호화 결혼식장 공개 (당나귀귀)
- 김민수 “고환 파열 후 여성호르몬 많아진 것 같아” (모내기클럽)[TV종합]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인비 딸 인서, 키즈 카페 대신 실내 스크린 골프장 가는 18개월 (슈돌)[TV종합]
- ‘류필립♥’ 미나, 51세 안 믿기는 애플힙…군살 제로 몸매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