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민성 감독, "3-5 역전패, 준비를 잘하지 못한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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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수원 FC 원정 역전패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가 9일 오후 3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수원 FC 원정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대전하나는 오는 4월 16일 오후 4시 30분 안방인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7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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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이민성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수원 FC 원정 역전패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가 9일 오후 3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수원 FC 원정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전하나는 전반 5분 이현식, 전반 39분과 후반 16분에 두 골을 잡아낸 티아고의 맹활약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후반전에만 다섯 골을 내주는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황당한 패배를 당했다.
이 감독은 "완패다. 리뷰할 게 없다"라고 운을 뗀 후, "전반전에는 계획대로 잘 되었다. 2-1로 쫓기던 상황에서 3-1로 도망쳤다. 그 상황이 뒤집혔다. 영상을 봐야겠지만, 문제점이 나올 게 다 나왔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을 탓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잘 버텨온 걸 오늘 못 버텼다고 생각해야 할 듯하다. 오늘 경기는 내가 준비를 잘하지 못했다. 제 탓"이라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안톤의 퇴장 상황에 대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섯 골씩 먹고 패배한 만큼 되짚어봐야 할 것 같다"라고만 답했다.
시즌 개막 후 실점이 많은 경기를 하고 있다는 말에 이 감독은 "공격적으로 하다보면 실점할 수 있지만, 오늘은 실수에 의해 실점했다"라고 자평했다. 이 감독은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안일하게 패스 미스를 몇 차례 범한 게 오늘 승패를 좌우했다. 다섯 골을 내준 걸 짚고 넘어가야겠지만, 크게 의미를 두기보다는 시럼을 줄여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나는 오는 4월 16일 오후 4시 30분 안방인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7라운드에서 선두 울산 현대와 대결한다. 퇴장당한 안톤 공백 등 여러가지로 골머리가 아픈 상태다. 이 감독은 "자연스럽게 수비 로테이션을 하게 됐다. 자리를 잘 메우겠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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