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동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 사흘째 무응답

방재혁 기자 2023. 4. 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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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동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사흘째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에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남북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경우 주말에는 통화를 진행하지 않지만, 군 통신선은 주말에도 통화를 진행하는데 북한이 사흘째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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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오후 두 차례 통화 모두 응답 안 해

북한이 서·동해 군 통신선 정기 통화에 사흘째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군 통신선 업무 개시 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에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에 이어 사흘째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2021년 7월 27일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남북 군 당국은 군 통신선으로 매일 오전 9시 개시통화와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가 담당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통화는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진행한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경우 주말에는 통화를 진행하지 않지만, 군 통신선은 주말에도 통화를 진행하는데 북한이 사흘째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북한이 군 통신선에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기술적 이상과 의도적인 응답 거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연이은 한미연합군사훈련과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등에 따른 반발 차원에서 고의로 남북 응답을 거부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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