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 재창조 위해 주민 의견 듣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부천을 찾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9일 원 장관이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시, 용적률 높고 녹지 적어 원도심 연계 중요"
[더팩트|최문정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위치한 경기 부천을 찾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9일 원 장관이 경기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 방문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열린 '국토교통부장관-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각 지자체장 방문 요청에 따라 이뤄진 움직임이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달 고양 일산신도시와 군포 산본신도시를 찾았다.
원 장관은 "노후계획도시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정비될 수 있도록 지난 3월 말에 발의된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 힘쓰겠다"며 "실행력 있는 시행령과 기본방침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주차난, 층간소음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특색있는 도시로 재창조되기 위해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정책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부천시는 용적률이 220%로 타지역보다 높고 녹지비율은 10%에 그치는데다 원도심은 물론 신도시마저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지별 재건축을 추진하면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계해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1기신도시 특별법은 신도시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부천시 특성을 고려해 원도심과 신도시를 어떤 방향으로 정비할지 계획안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가 끝난 뒤 중동신도시 내 노후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주거 실태를 직접 살폈다. 또한 노후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중동역과 부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원미사거리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munn0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 "유족께 죄송"…연지호 "3억 받기로 했다"
- 경찰, '강남 납치·살해' 배후 아내도 구속영장 신청
- 'EPL 100호골' 손흥민,亞 새역사...토트넘 라커룸서도 '히어로'
- 로또 1062회 당첨번호 1등 38억, '서울·경기 희비의 쌍곡선'
- 공유숙박업소서 물 120톤 쓰고 출국한 중국계 남녀 여행객
- 자녀 2명부터 어린이집 우선순위…연령제한도 폐지
- 치솟았던 채솟값, 봄철 생산물량 출하로 안정세 전망
- [팩트체크] 태영호 "4.3사건 김일성 지시"…북한, 정말 그렇게 배우나
- [60초 뉴스] 대치동 학원가 덮친 ‘퐁당마약’ 처벌규정도 통계도 없다 (영상)
- [폴리스스토리] 뛰는 범죄자 나는 경찰…이륙하라 '치안의 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