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간호법 중재안 낸다…이재명·이낙연 13개월 만에 조우
[앵커]
정부와 국민의힘이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간호법과 의료법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하는 전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장인상으로 귀국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13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정치권 소식,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과 의료법에 대해 중재안을 제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의 간호사 규정을 분리해 간호사 업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법 개정안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두 법 모두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됐으며,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 "4월 11일 관련 단체 의견을 들어서 중재안을 제시하고, 그 중재안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또 대학생에게 1천 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지난달 국민의힘이 정부에 사업 확대를 제안했고, 민주당도 모든 대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하자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장인상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지난해 3월 대선 뒤 선거대책위 해단식 이후 13개월 만의 만남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조문을 하셨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낙연 대표님께서는 거기 대해서 이렇게 조문 와주셔서 고맙다는..."]
당에서는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장인상 이후, 오는 6월 귀국 준비 등을 위해 약 1주일간 국내에 더 머무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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