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라면 수출 '신기록' K컬처 힘입어 2억弗 돌파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4. 9. 17:06
올해 1분기 라면 누적 수출액이 예년 같은 기간 대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2억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1억8193만달러)보다 14.3% 증가했다.
1분기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1분기 5077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18년 1분기 1억7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겼다. 그리고 5년 만인 올해 1분기에 2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라면 수출액 증가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는 K콘텐츠 확산이 꼽힌다.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에서 국내 라면 제품이 언급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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