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가 납치·살인 제안"…재력가 부인 구속영장

신선재 2023. 4. 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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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9일) 강남 납치·살인 사건과 관련해 재력가 부인 황 모 씨에 대해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주범 이경우가 유씨와 황씨 부부에게 피해자의 납치·살인을 먼저 제안했고, 부부가 지난해 9월 착수금 등 7천만원을 지급하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살해하고 가상화폐를 빼앗아 현금으로 세탁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모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유씨 부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경우에게 마취제를 제공한 부인 A씨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강남 #납치 #살인 #이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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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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