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헌법정신 지키는 것이 하나님 가르침 실천하는 길"

정지형 기자 2023. 4.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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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 김건희 여사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그리스도 정신을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는 사랑·헌신·희생과 부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축전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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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부활절 맞아 영락교회서 연합예배
그리스도 정신 되새기며 "헌법정신, 성경 말씀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17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22.4.17/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김건희 여사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그리스도 정신을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는 사랑·헌신·희생과 부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터키)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7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했다"고 짚었다.

또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 제도와 질서가 성경 말씀에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하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축전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축전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 맞이하는 부활절 연합예배에도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축하하며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기독교 주요 교단 지도자와 성도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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