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남동 120호분' 발굴 현장 공개 설명회 11일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는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황남동 120호분'은 중심분인 120호분과 20~30년 뒤에 조성된 120-1‧2호분 등 총 3기 봉분이 중첩된 신라고분이다.
2021년 120-1‧2호분 조사를 완료했으며, 2022년부터는 중심분인 120호분에 대한 발굴을 진행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는 문화재청·경북도와 함께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황남동 120호분'의 부곽은 주곽의 서쪽에 일렬로 배치된 별도의 부장품 수납공간으로 약 1000여 점의 유물이 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조사된 신라무덤 가운데 황남대총 남분, 쪽샘 41호분, 인왕동 147-1호분에 이어 4번째로 큰 부곽이다.
특히 '황남동 120호분'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신라무덤의 특징이 많은데다, 그간 신라무덤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들이 다수 발견돼 신라 고분문화 이해 및 학술적 가치가 아주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신라고분의 대형 부곽을 많은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볼 수 있도록 현장설명회 당일부터 2주간 현장공개를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주요 발굴현장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