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인 김다예 “언제쯤 허위사실 사라질까…재판에서 강력 처벌 내려지길”

방송인 박수홍의 부인 김다예(왼쪽 사진)씨가 유튜브에서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댓글에 반박하고 있다. 김다예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박수홍(53)의 부인 김다예(30)씨가 자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로 고통받는 고충을 전했다.

김다예씨는 9일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커뮤니티에 “언제쯤 허위사실이 사라질까? 2년째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면서 “1년4개월 동안 엄청난 인내가 필요한 수사 과정을 겪고, 그 수사 결과가 나와도, 억울함과 진실을 세상에 알려도, 재판을 하고 있어도 끝나지 않는 무한 반복 루프에 빠진 것만 같다”라고 토로했다.

김씨는 “거짓으로 한 사람을 마녀사냥하고 인격살인하는 일은 그 사람에게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남긴다”라며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엄격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다. 제발 이번 재판에서 강력한 처벌이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적었다.

김씨가 글과 함께 올린 캡처 사진에서 한 유튜브 사용자는 댓글로 “박수홍 친구가 박수홍 부인(김다예)과 사귀다가 사망하자 박수홍 부인은 박수홍과 결혼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채널 측에서는 “거짓선동 내용 중 1개다. 저(김다예)는 그(사망한 박수홍 친구)와 일면식도 없다”라며 “수사과정에서 모든 휴대폰 포렌식, 출입국·통장 카드 내역 등 제 인생을 다 털었다. 이것은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라고 답글을 달며 경고했다.

아울러 김씨는 자신이 박수홍의 친구와 교제했었다는 해당 댓글 내용의 캡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도 올리며 “억울해서 죽고 싶다. OOO는 나를 죽이려고 시작한 일 같다. 진실을 아무리 밝혀도 끝나지 않는 지옥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부터 자신과 아내 김다예씨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 김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