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5골' 수원FC, 대전에 5-3 역전승…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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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FC가 대역전승을 만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5-3으로 꺾었다.
결국 수원FC가 후반 35분 나온 윤빛가람의 득점으로 4-3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한 데 이어 후반 32분 무릴로의 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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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수원FC가 대역전승을 만들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9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5-3으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수원FC는 2승 1무 3패(승점 7)를 기록하며 6위로 도약했다.
반면 대전은 2연승이 끊겨 시즌 첫 패(3승 2무)를 당했다. 순위는 4위(승점 11)를 유지했다.
대전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만에 이현식의 중거리포가 터지며 1-0이 됐다.
수원FC는 곧바로 전반 12분 정재윤, 장재웅을 빼고 이광혁,이승우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가동했다.
전반 13분에는 수원FC 이용의 중거리 슛이 이승우를 맞고 굴절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됐으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기세를 높인 대전이 전반 38분 티아고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은 대전의 2-0 리드로 끝났다.
그러자 수원FC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후반 11분 이용이 만회점을 만들자 대전은 다시 후반 15분 티아고의 멀티골이 터졌다.
하지만 수원FC가 후반 20분 라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고, 4분 뒤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라스가 다시 성공시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대전은 후반 29분 티아고를 빼고 마사를 투입하는 등 반전을 노렸으나 1분 뒤 안톤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수원FC가 후반 35분 나온 윤빛가람의 득점으로 4-3 역전을 만드는 데 성공한 데 이어 후반 32분 무릴로의 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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