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8골 난타전 끝 대전 격침…윤빛가람 헤더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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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었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을 5-3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2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전반 38분 대전 역습 과정에서 수원FC 노동건 골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전진 수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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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원FC, 홈경기서 대전에 5-3 역전승
대전 안톤 퇴장 후 윤빛가람 역전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었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6위로 뛰어올랐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을 5-3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은 수원FC는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2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2연승이 끊긴 대전은 개막 후 첫 패배를 맛봤다. 3승2무1패 승점 11점에 머문 대전은 리그 4위로 떨어졌다.
0-0으로 맞선 전반 5분 원정팀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현식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수원FC 골문 구석을 뚫었다.
홈에서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이용의 중거리 슛이 이승우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공은 대전 이창근 골키퍼 손끝에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24분에는 이승우가 날린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중거리 슛을 이창근이 위로 쳐냈다.
오히려 골은 대전 쪽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대전 역습 과정에서 수원FC 노동건 골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전진 수비를 했다. 티아고는 노동건을 제친 뒤 터치라인 옆에서 왼발로 땅볼 슛을 날렸고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티아고는 시즌 3호골을 넣었다.
전반은 대전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수원FC는 후반 11분 추격 골을 넣었다. 라스가 패스를 내주고 이광혁이 뒤로 흘린 공을 이용이 강하게 오른발로 찼다. 공은 골문 구석을 뚫었다.
그러자 대전이 또 한발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가 후반 15분 측면에서 공을 따냈고 크로스를 했다. 쇄도하던 티아고가 차 넣었다.
수원FC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1-3으로 뒤진 후반 20분 이용이 전방으로 길게 패스했고 공을 받은 라스는 지체 없이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윤빛가람이 크로스를 올렸고 대전 조유민이 이를 막으려다 손을 썼다. 라스가 후반 2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3-3 동점이 됐다.
후반 31분 대전 수비수 안톤이 퇴장을 당하면서 대전은 수적 열세에 처했다. 라스에 돌파를 허용한 안톤이 뒤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레드카드를 받았다.
안톤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수원FC는 역전 기회를 놓쳤다. 윤빛가람이 날린 프리킥은 이창근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광혁의 후속 슛도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35분 윤빛가람이 기어코 역전골을 넣었다. 이광혁이 문전으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뛰어들던 윤빛가람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4-3으로 수원FC가 앞서나갔다.
후반 42분 수원FC는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까지 쐈다. 무릴로가 문전에서 공을 따내 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수원FC의 5-3 승리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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